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성취가 가장 높은때는 초등,중등학생 시기 입니다.
유치부는 일부학생들만 기회를 갖고, 고교때는 실질적인 영어공부보단, 시험문제풀이가 되다보니 제대로된 영어공부는 초,중에 집중됩니다. 그중에서도 초등저학년이 실제 영어공부 황금시기라고 볼수 있어요.
초,중때 이용할수 있는 어학원에서는 청담,아발론,정상,폴리,SLP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곳입니다.
청담, 아발론, 폴리에 이어 정상어학원의 특징,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먼저 특징과 장점을 말씀드려볼께요
첫번째 정상은 한국인강사의 영어몰입수업을 기본으로 합니다.
(영어몰입수업이란, 영어로만 수업하는것을 말하는것 아시죠?)
보통은 원어민강사 수업은 몰입도는 좋지만, 학생과 관련된 학부모 상담이 답답하고,
한국인강사의 수업은 꼼꼼하고 부모 상담도 속시원하지만 영어몰입수업이 안되니 말하기,듣기가 빨리 안늡니다.
두가지 경우의 장점만을 살려 한국인이 영어몰입수업을 하고, 한국말로 부모와 상담을 하는 시스템은 특히 한국식 밀착관리와 높은 영어몰입도를 동시에 원하는 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약간의 원어민수업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은 한국어 영어가 능숙한 Bilingual 담임교사 제도를 운영합니다.
두번째 발표,표현위주의 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표현위주의 수업은 학생들의 능동성을 높히고 실용영어가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뭐라도 말하고 참여시키는 수업시스템은 확실히 동기부여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드림트리등 각종행사도 많아 말하기 기회가 많습니다.
세번째 학생관리가 뛰어난 편입니다.
학생들의 수업참여도, 숙제완료여부, 테스트통과 등등이 한국인강사의 관리를 통해 충분히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어학원 교실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 수시로 아이들의 상황을 sms등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꼼꼼함)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상황을 어느곳보다 상세히 알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정기적인 간담회등도 많은 편입니다.
반면, 단점으로 들수 있는것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일단, 영어 100% 수업 - 담임강사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제 경험으로 판단해보면, 한국인강사가 원어민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영어를 구사하면서 (최소 콩글리쉬발음은 없는정도)
영어로만 수업 진행하려면, 최소 영어권에 2년이상, 보통 3년이상 체류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요즘 아이들말로, 발음이 구린선생님이 될수 있어요.
강남,송파,목동같은 주요지역이야 그런 유학파,교포출신 강사가 비교적 많지만, 글쎄요? 전국으로 보면 유학출신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이 더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즉, 그정도 레벨의 강사수급이 어려운 지역은 한국어위주의 수업이 될수밖에 없어요.
물론, 한국어수업 이라도 잘 해준다면 아이들은 잘 따라올수 있습니다만, 원래 추구하는 100%수업은 어려울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 강사가 학부모 상담까지 해주니 이분의 역량에 따라 부모가 느끼는 만족도는 다소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다른곳은 몇분의 강사가 과목별로 강의하는데, 정상은 한강사가 담임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담임의 역할이 어느곳보다 큽니다.
두번째 아웃풋중심, 학생참여형수업 학생만족도 차이가 많이납니다.
강사가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수업시간이 그냥 게임위주로 진행되거나 흥미가 떨어지는 수업이 될수 있어요.
특히, 저학년은 흥미를 느껴야하고, 고학년은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는데 선생님의 준비도가 높아야만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수업진행이 가능합니다.
레벨이 낮은 경우는 특히 신경을 더 써야합니다.
참여가 많은 학생은 큰 흥미를, 부담되는 아이들은 흥미가 적습니다.
참고로, 중등부는 초등부처럼 영어몰입과정은 아니고, 내신고득점, 수능만점, 토플, 텝스반을 주로 하기 때문에 아발론과 비슷한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초등,중등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됩니다.
정상어학원은 지금처럼 전국형 어학원이 되기전에는 강남지역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어학원중 한곳이었습니다. (청담,아발론이 유명해지기전부터 유명했음) 대치동본원에, 인근 송파,서초,잠실은 물론, 강동, 하남일부 지역까지 버스가 다녔던것으로 기억해요.
특히, 초등 저학년들에겐 최고 인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저학년에 딱 맞는 스토리북을 위주로 했는데, 그 교재자체도 평이 좋았고, 가르쳐주는 교포강사들의 질도 우수했고, 동시에 관리도 뛰어났으며 합리적인 수강료를 받았거든요. 한마디로 가성비갑이었죠.
만일, 저학년인데 근처에 정상어학원이 있고,
예전의 대치점처럼 우수한 강사들을 많이 확보하고
강사들이 잘 훈련되어 있다면 보내볼만한 곳입니다!!
고학년에겐 청담,아발론에 다소 밀리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저학년에겐 지금도 여전히 좋은 선택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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